호반건설, 제주 최대 규모 아파트 ‘위파크 제주’ 30일 공급 개시

호반건설이 30일 ‘위파크 제주’의 견본주택을 열고 개관하고, 본격적인 공급일정에 돌입했다.

호반건설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이동 일대에 들어서는 해당 사업장은 지하 3층~지상15층, 28개동 전용 84~197㎡ 1401가구(1단지 686가구·2단지 71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예정은 2027년 11월이다.

위파크 제주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됐다. 축구장 106배 크기의 약 76만㎡ 부지에 생태 휴식공간과 공원을 품은 ‘공세권’ 아파트로 설계됐다. 단지 인근에 제주도청과 제주정부청사, 이마트, 롯데마트, 한라도서관, 아트센터·복합문화시설(예정)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연북로와 오남로를 이용해 제주 주요 지역으로의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제주국제공항도 가깝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 판상형 평면 설계(타입별 상이)가 적용됐다. 전 가구 유리난간과 오픈발코니(일부 타입)가 설치될 예정이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 다양한 공간 연출도 가능하다. 각 가구 안에는 대형 드레스룸과 현관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단지 내 입주민 시설로는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 수영장, 작은 도서관, 어린이 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카페라운지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향후 일정은 내달 9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1순위 청약자격 요건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이면서 제주특별자치도에 거주하며 6개월 이상 통장가입 기간과 면적별 예치금이 충족되야 한다. 세대주 여부와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1단지 20일, 2단지 19일이다. 단지별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계약은 10월 1~4일 체결한다.

재당첨 제한이 없어 바로 전매할 수 있고, 전용 85㎡ 이하 가구는 60%, 전용 85㎡ 초과 가구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